분류 전체보기
-
“내 눈으로 주를 보는 은혜를 꿈꾸며”말씀과 기도 2025. 6. 19. 08:52
오늘은,욥기 40장부터 42장, 역대상 19장부터 20장 8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욥의 마지막 고백이 마음에 깊이 박혔습니다. “내가 주에 대하여 귀로만 들었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기 42:5) 욥은 모든 고난과 질문의 끝에서,하나님의 크심 앞에 자신을 낮추고,진정한 ‘하나님 체험’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고난은 끝나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그 안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 속에서하나님은 여전히 말씀하시고, 일하고 계십니다. 역대상에서는전쟁 가운데 있던 요압과 아비새의 믿음의 고백이 다가왔습니다. “강하고 담대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역대상 19:13) 앞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한복판에서,그들은 ..
-
6월 17일 감사일기 – 끝이 보이지 않아도 걷는다감사일기 2025. 6. 18. 20:30
딸이 있어, 다행입니다요즘 제 하루는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버텨지는 시간의 연속입니다.현실은 녹록지 않고, 이런 날이 계속되면 가끔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렇게까지 버텨야 할 이유가 있긴 한 걸까?”그때마다 저를 일으키는 한 사람, 제 딸을 떠올립니다.내가 무너질 수 없는 이유, 내가 오늘도 희망을 붙들 수밖에 없는 이유. 그 아이는 내가 살아갈 이유가 되어줍니다.그래서 오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적습니다. 🌿 오늘의 감사 5가지1. 딸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게는 과분한 아이입니다. 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늘 자극이 되어주고, 살아야 할 이유가 되어주는 존재입니다.그 아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제 인생의 축복입니다.2. 오늘도 눈을 뜰 수..
-
6월 18일 감사일기 – 우리는 모두, 시즌2의 사람들감사일기 2025. 6. 18. 20:28
작은 끝맺음과 새로운 시작이 함께하는 요즘입니다.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챕터를 지나고 있을까?” 익숙함을 걷어내고낯선 하루를 받아들이는 건용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더군요. 그러나,작은 변화 속에서도감사는 언제나 발견되는 법. 그래서 오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적습니다. 🌿 오늘의 감사 5가지 1.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우리도, 나도 시즌2.’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 위에다시 설렘을 얹을 수 있다는 것이참 고맙습니다. 2.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이번 주에 처음 시도하는 연출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작업을 맡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무엇보다 신부님께서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신 분이셔서..
-
생명의 빛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 내가 아닌 주님이 세우십니다.말씀과 기도 2025. 6. 16. 16:25
– 욥기 33장, 역대상 17장 묵상 – 오늘의 말씀 묵상 요즘 나는 때때로 마음이 무겁고, 이유 모를 질문들 앞에 멈춰 서곤 한다.“이 길이 맞나?”,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실까?” 그럴 때, 오늘 나에게 다가온 두 본문의 말씀이 나를 부드럽게 끌어안았다.하나는 욥기 33장, 또 하나는 역대상 17장이다. ✨ 말씀 요약 📍 욥기 33:28, 30 (쉬운 성경) “하나님은 나를 무덤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이렇게 환한 세상을 봅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무덤에 내려가던 사람을 다시 살리셔서, 생명이 약동하게 하십니다.” 📍 역대상 17:1-15 요약다윗이 여호와를 위해 성전을 짓고 싶다고 말했을 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귀히 여기시면서..
-
무너져도 주님 앞에, 욥기 28~30장 묵상말씀과 기도 2025. 6. 15. 04:52
삶이 단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버텨내던 감정의 뚝이 무너지고,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날. 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가족 안에서 전해 들은 말 한마디,그 말에 휘청거리는 나 자신을 보며나는 왜 이렇게 약할까, 자책도 해본다. 그런데 오늘 묵상에서 위로가 되었다. “그분은 땅 끝까지 보시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을 살피시기 때문이지.” (욥기 28:24, 쉬운 성경)“주님을 경외함이 지혜며, 악을 떠나는 것이 총명이니라.” (욥기 28:28, 쉬운 성경) 내가 보지 못하는 모든 상황도하나님은 보고 계신다는 사실.그리고 이 혼란의 한가운데서도‘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는 말씀. 감정이 흔들릴 때,악한 생각이 파고들 때,주님을 선택하는 연습을 다시 하게 된다. 욥은 외쳤다. “주님! 내..